해남 땅끝 가는 길

해남 땅끝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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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 가는 길

 

마음을 아프게 한 만큼

마음이 아프다는건 당연한 일

 

옛길 들이 눈 앞에 다가오니

떠오르는 생각들

 

얼마전 해남 땅끝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들리었는데

 

길이 시원하게 뚫려있어

연인과의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는 멋진길

 

강진 성전 삼거리를 지나

계곡면 옥천면을 지나며

 

옛길들이 들어나기 시작한다

길을 지나며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던

모습들이 스쳐 지나간다

 

새벽 일출이 보고 싶다며

토말을 향해

무작정 떠났던 겨울 여행

 

무더운 여름 바다가 보고 싶다며

들리었던 송호리 바닷가

저녁퇴근후 들리어 다음날 출근을 하였으니

 

그땐 동네 슈퍼 몇개 있었던 시절이었다

땅끝 전망대만 덩그러니 있었는데

 

그때의 사람도 그리우며

함께 느끼었던 새벽공기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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