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쌍교 송강정 죽녹원 메타쉐콰이어길 가로수길 그리고 순천 상사댐의 벽오동 보리밥
- 여행
- 2017. 10. 9. 08:00
추석 성묘도 제대로 하지못하고
조용히 다녀온 어느분의 무덤
그리고 기분전환겸 담양 여행코스를 한바퀴
담양 가볼만한곳 참 많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도 지나보고 춘란채집을 위하여 이 길도
엄청다니었는데 지금은 관광지로 변하여진 모습 사람들이 엄청많다
조용히 이길을 지나던 시절이 그립다
그시절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가로수길을 들어서면 터널을 지나가는 기분이랄까
죽녹원도 지나보고 오래전에는 관방천이라 부르는걸로 알고 있는데 정식명칭은 관방제림
세월이 많이도 흘렀나보다
덩그런 원 하나
무엇때문에 여기 계신지
그립다고 보고잡다고 뵐수있는것도 아니련만
흔해빠진 장례식장이 많던시절이었지만도
꽃상여를 타고 가셨던 마지막 모습
가슴에 묻어둔 사연들을 어찌풀고 가셨는지
매번 당신앞에 고개를 떨구고 부끄럽고 나약하게 살아가는
내 모습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담양 송강정을 들리었다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많이도 왔던 추억의 장소
그 시절에 담양 쌍교가 버스 종점 이었던가
어린시절 친구들과 우정을 쌓았던
영원히 변치말자고 손가락걸며
약속했던 장소 추억이 새롭다
담양 송강정 소나무의 모습은 변함없이 그대로다
소나무향기에 취해 정각의 마루에 누워서 한숨자기도 하였고
버스를 타구서 무조건 종점으로 가면 시골 외각지였던걸 알았으므로
이곳을 찾게 되었고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그때가 왠지 그립다
송강정을 올라가던길
주변에 있는 숯불갈비집에서 맛있는 갈비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어린시절 이후로도 여길 지날일이 있으면 항상 빼놓지 않고
들렸던 장소 이건만
그 시절 청정한 공기는 이제 맡을수가 없으니 아쉽기만 하다
이번 들렸던건 정말이지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롭다
담양 쌍교라고도 불리웠던 장소들이 근처에 먹거리 놀거리로 변하여 조용하던 그시절은 찾아볼수가 없다
오던길 순천 상사댐 아니 상사호라고 해야하나
난생처음 가본 보리밥집
검색을 하여보니 꽤나 소문있는 전남 순천 여행코스 맛집이다
순천 벽오동 보리밥 맛집 손님들이 많아 사진찍기는 좀 그렇고
식사후기라면
친절한 직원분들과 넓은 주차장 그리고 푸짐한 상차림에 꽤 저렴한 가격
늦은시간이라 간판불이 켜져있어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