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티 2023. 2. 26. 17:05
바람 부는 3월이 왔네요 벚꽃이 핀다 눈부신 봄날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면 모든 게 새롭게 시작되는 걸요 새로운 일들이 기다리니 손에 잡히지 않는 꿈을 꾸며 이번 봄엔 이루어질지 몰라요 하지만 그리움은 함께 하니 어디든 힘든 길도 걸어갈게요 바람 부는 3월이 왔네요 2023. 2. 26 티 벚꽃이 피는 3월의 밤 하늘에는 별빛이 반짝이고 바람이 부는 소리에 떨리는 가슴을 감추지 못해요 희망과 사랑의 계절이죠 한숨 돌릴 시간도 없이 새로운 시작을 찾아 나설 때 그대와 함께 겉는 이 길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지길 바라며 벚꽃이 피는 3월의 밤입니다 2023. 2. 26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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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티 2019. 10. 25. 08:30
동백꽃 필 무렵 KBS2TV 수목 드라마의 제목이다. 정작 드라마는 한번쯤 보았나, 실검에 떠오른 동백꽃 꽃말을 클릭하여보니 동백꽃 필 무렵이란 내용까지 보게 되다. 동백 두글자에 친근감을 가지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니 이미자씨의 동백아가씨를 어려서부터 듣고 살아서 그러나 보다. 바닷가에 살고 있으며 많은 동백꽃들을 보고 사는 지금의 모습속에서도 동백이란 낱말이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는듯하다. 동백꽃 꽃말은 카멜리아 동백꽃~기다림, 겸손, 고결한 사랑, 매력 빨강 동백꽃~ 누구보다 아름다운 내 마음에 불꽃 핑크 동백꽃~ 나는 당신에게 사랑받음을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흰색 동백꽃~ 비밀스런 사랑 동백나무는 매력을 상징하며, 동백의 가지는 굳은 약속을 상징 한다.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 내용과는 상..
공간 티 2019. 9. 27. 08:32
10월에 써보는 가을 시 곁에 두어도 그리운 너 따스한 바람이 지나가고 선선한 공기가 주위를 꽉 채운다 낙엽사이를 지나가는 바람들이 그들에게 그림을 그려준다 가을 바람의 사랑스런 붓놀림에 낙엽들은 자기의 모든것을 내어주고 수줍어 하며 시집가는 새색시의 볼에 연지곤지 찍어주듯 가을 바람은 화려한 그림솜씨로 낙엽들에게 가을의 생명을 불어넣어준다 2019년 09월 27일 - 수 -
공간 티 2019. 9. 23. 08:29
주말 지나간 타파 태풍이 지나가다 태풍이 지나간 뒤 춘란 채집을 위해 산에 들어가면 소나무 밑 썩은가지들이 떨어져 있는걸 보게된다 태풍이 지나감으로 사람사는곳은 피해가 크지만 자연속에서는 자연스러운 사계절의 변화중 일부 바다를 지나가는 태풍은 바닷속을 뒤집어 정리를 하고 산을 지나가는 태풍의 바람은 나무들의 썩은가지와 약한 지반의 정리를 하는듯 하다 썩은가지들은 땅과 떨어진 다른 낙엽들과 섞여 부엽토라는 층을 만들며 자연의 거름이 만들어 진다 사람들의 도움이 없어도 계절별로 서로를 도와가며 살아가는 자연스러움에 탄복하다 사람이 없는 자연만이 존재한다면 봄에 꽃이피고 열매가 맺히며 계절의 바람에 씨가 날리고 여기저기 떨어진 씨들로 새로운 꽃의 군락이 생기며 커다란 노송의 가지를 정리하지 않아도 오래된 가지..
공간 티 2019. 9. 15. 14:12
가을하면 생각나는 노래 청명한 가을 하늘에게 불러주는 가을노래가 무심코 입에서 흘러나온다 어릴적 향수가 그윽하게 담긴 동요 가을하늘처럼 청명하게 때묻지 않았던 목소리로 불러보았던 어릴적 동요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입고서 남쪽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 모아 봄이 오면 다시 오라 부탁하누나 가을이라 가을바람 다시 불어오니 밭에 익은 곡식들은 금빛같구나 추운 겨울 지낼 적에 우리 먹이려고 하느님이 내려주신 생명의 양식
공간 티 2019. 8. 26. 00:22
아침저녁 선선한 날씨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 하늘을 보았더니 높더라 지나가는 말을 보았더니 살이 쪗더라 모든게 익어가는 계절 지나가는 차량들이 쓩쑹 달린다 우연히 보았던 살찐 말처럼 쓩쑹 달린다 가을 여행을 다녀오는 길인지 가는 길인지 바쁘다 사계절중 가장 싫어하는 계절임에도 아름답게 비추어지는건 왜일까 길거리의 모든것이 아름답다 가을이라는 이름으로
공간 티 2019. 8. 12. 08:25
한주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 아침의 시원함 바람불어 좋은날 입추는 벌써 지나고 어제가 말복 태풍의 언저리 바람이 아침 창문으로 스며든다 부끄러워 할것도 없으련만 살짜기 다가오는 바람이 아침잠을 깨운다
공간 티 2019. 8. 8. 07:50
절기상 입추인 오늘 새벽내내 잠을 설치었다 아니 설치었다는 표현보다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게 맞을것 같은데,, 베게에 머리만 대면 잠드는 평상시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정말 힘든 새벽을 보내었다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 결과로 모습과 컨디션은 엉망이다 모두가 충분한 컨디션을 유지하여 아직까지는 무더운 여름 무사히 잘 보내었으면 하는 바램
공간 티 2019. 8. 4. 12:11
뜨락의 의미는 집안의 앞뒤 또는 좌우로 딸려있는 빈터를 의미 한다.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수 있는 집안의 휴식처이다. 지금은답답하지만 편안함 때문에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지만 어릴적 마당 한편 평상에서의 점심시간은 세월이 지난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텃밭에서 바로 따낸 여름 열무 이파리에 밥올려 매운고추 된장 듬뿍 묻혀 먹었던 여름 열무쌈 한여름 더위도 물리칠수 있었던 여름 뜨락의 평상위 만찬은 잊을수 없는 추억이다.
공간 티 2019. 7. 22. 07:55
2019 중복이라 삼복 가운데 두번째 드는 복날이라 한다. 초복이 언제인지 모르게 감쪽같이 지나가더니,, 중복이 지나가면 찜통더위가 시작 되겠군
공간 티 2019. 5. 6. 08:13
立(설 입) 夏(여름 하) 벌써 여름인가 !! 하긴 길거리를 나가 보면,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시원한 곳을 찾을 정도의 더위는 아직은 아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느낌이다.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 이며, 양력으로 5월6일 무렵인 입하 휴일이 풍성한 5월6일 대체공휴일까지 일 속에 빠져, 휴일이라고는 일요일 뿐인 현재의 상황에 그져 부러울 뿐이다. 부러우면 지는것이라고 했는데,, 피하지 말고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의 현실을 즐겨보자.
공간 티 2019. 3. 24. 08:08
봄 냄새 따스한 햇볕아래로 쑥의 모습이 비친다 한 웅큼 쑥을 캐어 된장풀어 구수한 쑥국을 해먹는다 쑥국을 먹는 순간 봄 냄새가 물씬 풍겨온다 쑥국의 향기와 입에 넘기는 식감에 어머님의 생각이 간절한 것은 봄 냄새는 어머님의 향기인가 보다 2019년 03월 24일 - 티 -
공간 티 2019. 3. 23. 08:08
좋은생각 중,, 같이 살아 보고 싶은 여자 세상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해 주는 우리 어머니 같은 사람 이해심 많고 웃어른 공경할 줄 알고 동기간에 우애 깊은 아내 나한테 해주는 만큼 나의 부모님께도 잘할 수 있는 사람 함께 옥상에 올라가 밤하늘 별을 보며 막걸리 한잔 나눌 줄 아는 여자 요리는 못해도 나와 맛있게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사람 빨래는 못해도 내가 골라 준 옷 입고 기뻐하는 사람 잠 못 이루다가도 내가 팔베개를 해 주면 살며시 잠드는 여자 내가 돈이 없어도 마음 편하게 해주는 여자. 손에 잡힐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것이 꿈이요 허망함이다.
공간 티 2018. 12. 6. 08:13
아침 뉴스에서 오늘밤 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한다 절기상 대설 인 12월 7일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은 24절기 중 21번째 절기 대설도 대설이지만, 벌써 12월 초순이 다 지나가니,,, 2018년이 되면서, 한살 더 먹고 이제 다른 한살을 향해 진행중 나이가 말을 알아 듣는다면 한번쯤은 정말 나이에게 그냥 지나가십시요, 하고 싶지만 매정한 나이는 귀를 닫은채 들어주질 않을테고,,, 한 해를 보내며 지나간 시간의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새로운 한 해의 시작에 대한 부푼 희망으로, 아쉬움을 멋지게 포장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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