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많이 들은 음악 중 용준형 소나기 뮤비 가사 듣기

20대 여성이 많이 들은 음악 이라는 타이틀과

1위 Jealousy 몬스타엑스, 2위 All Your Dreams 신화, 그 아래 3위 소나기 용준형.

 

 

젊은친구들의 음악은 잘 모른다. 근데 1, 2위에 가려져 있지만

눈에 들어온 소나기 라는 노래 제목, 소나기의 가사를 보니,,

 

 

멋대로 찾아와서 ~~~ 널 원할 때쯤에 이내 떠나 가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너의 흔적들을 지우는 일 ~~~ 넌 참 많은 걸 남기고 갔네

 

 

용준형의 목소리도 좋지만, 가사 내용이 너무 좋다.

비가오는날엔,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로 잘 어울릴듯한 느낌.

 

 

그리고 소나기라는 제목에 친근감이 느껴졌던건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황순원 소나기의, 소나기 소설 생각이 나면서

어떤내용의 노래인지 궁금해서 보게 되었고 용준형 소나기 뮤비까지 준비를 하게됨.

 

 

소나기 (Feat. 10cm) －용준형

 

멋대로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

이내 떠나 가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너의 흔적들을 지우는 일

우리 함께였던 시간이 길지 않은데

넌 참 많은 걸 남기고 갔네

 

아직 하지 못한 말들이 너무 많아

네게 주지 못한 맘들 갈 곳을 잃었나 봐

조금만 조금만 내게 머물러서

모두 가져줄 순 없을까

 

후회에 젖은 추억은 한껏 무게를 더해가

혼자 짊어지기엔 버거워 나약해진 내가

억지로 삼켜냈던 너를 토해내듯 부르다

네 기억위로 지쳐 잠이 들죠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

이내 떠나 가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

 

너가 빠져버린 하루에 채워진 공허함

또 숨 막힐 듯 날 몰아세우는 고요가

익숙해질 수도 있을까 무뎌진다는 건

괜찮은 게 아니라 참는다는 거

 

널 그리워할수록 더 잃어가는 기분

모래를 움켜쥔 듯 흘러내리는 맘을

추스릴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너에게 잠겨 난 떠오르지 않아

 

엉망으로 흐트러져 취해 또 쓰러져

사랑은 흩어진 주제에 날 무너뜨려

언제까지 너를 견뎌낼 수 있을까

어두워진 맘엔 빛이 들 수 있을까

 

모두 묻어내고 싶다며 더욱 더 파고 들어가

다 잊어낼 거라며 더 선명히 새겨가

피해 숨고 싶다며 도망치고 싶다며

오늘도 이별 그 주위를 서성이잖아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

이내 떠나가 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

 

널 그리워하는 만큼 쉽게

닫히지 않는 보라빛 새벽

고요해서 더 크게 들리는

마음 속 말들 보고 싶다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

이내 떠나 가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

 

갑작스레 내리는 소나기에

                                                 용준형 소나기 뮤비 가사 듣기